나는 이 책을 테무에서 여러권 샀다. 책이 얇고 쉬우며 자기 전에 읽기 딱 좋다. 처음엔 엄마인 내가 읽어주었는데, 따라 읽기 쉽고 문장이나 단어가 쉽게 반복되어 있어서 2~3번 읽어주니 5세였던 딸이 나중에는 혼자서 소리내어 읽기 시작했다. 단, 책이 아주 얇고 가벼워서 금방 찢어지기 쉬웠다. 다음번에 구매할 때는 찢어지지 않는 두꺼운 하드북 구매를 추천한다. 파닉스 기초를 기반으로 짧고 쉬운 문장으로 구성되어 있어, 아이가 ‘읽기’에 대한 첫 경험을 긍정적으로 만들 수 있다. 특히 단계별로 난이도가 조절되어 있어 영어 읽기를 처음 시작하는 아이에게 적합하다. 여기서는 이 시리즈를 활용해 아이에게 효과적으로 영어책을 읽어주는 방법을 세 가지 기준으로 정리해본다.

1. 파닉스 기반으로 읽기의 기초 만들기
I Can Read! Phonics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은 파닉스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다. 알파벳과 소리의 관계를 자연스럽게 익히면서, 단어를 읽는 기초를 형성할 수 있다. 아이들은 단어를 통째로 외우기보다, 소리를 연결해 읽는 경험을 통해 더 안정적으로 읽기 능력을 키울 수 있다. 이 시리즈는 그러한 과정을 부담 없이 경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부모는 아이가 한 글자씩 소리를 내보도록 유도하거나, 함께 읽는 방식으로 접근하면 좋다. 처음부터 완벽하게 읽게 하기보다, ‘읽어보는 경험’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2. 짧은 문장 반복으로 자신감 키우기
이 시리즈는 문장이 짧고 구조가 단순해, 아이가 쉽게 따라갈 수 있다. 특히 반복되는 패턴은 아이가 읽기에 대한 자신감을 형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아이들은 같은 문장을 여러 번 읽으면서 점차 익숙해지고, 이후에는 스스로 읽어보려는 시도를 하게 된다. 이러한 경험은 읽기에 대한 두려움을 줄이고, 긍정적인 인식을 만들어준다. 부모는 아이가 조금 틀리더라도 바로 수정하기보다, 끝까지 읽어보도록 기다려주는 것이 좋다. 작은 성공 경험이 쌓이면 아이의 자신감은 자연스럽게 높아진다.
3. 읽기 경험을 놀이처럼 확장하기
I Can Read! Phonics 시리즈는 단순히 책을 읽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다양한 방식으로 확장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특정 단어를 찾아보거나, 읽은 내용을 간단히 이야기해보는 활동으로 연결할 수 있다. 이러한 확장은 아이의 이해력을 높이고, 읽기 경험을 더 풍부하게 만들어준다. 또한 아이가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도 중요하다. 부모는 “이 단어 어디에 있을까?”, “이 장면에서 무슨 일이 있었지?”와 같은 질문을 통해 아이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다. 이러한 상호작용은 읽기를 더 즐거운 활동으로 만들어준다.
마무리
I Can Read! Phonics 시리즈는 영어 읽기를 처음 시작하는 아이에게 매우 효과적인 입문서다. 파닉스를 기반으로 읽기의 기초를 만들고, 짧은 문장 반복으로 자신감을 키우며, 다양한 활동으로 확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장점을 가진다. 중요한 것은 아이가 얼마나 정확하게 읽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즐겁게 읽기를 경험하느냐다. 긍정적인 경험이 쌓이면 아이는 자연스럽게 읽기에 대한 흥미를 가지게 된다. 자주 읽다보면 어느샌가 읽어주는 것이 아니라 직접 읽고 있는 아이의 모습을 발견하며 희망을 느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