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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p and Posy series by Axel Scheffler – 우리집 서점 베스트 1위

by jguide 2026. 4. 19.

미취학 아이에게 영어책을 읽어줄 때 가장 중요한 기준은 ‘얼마나 쉽게 이해하고, 얼마나 재미있게 받아들이느냐’다. 단어가 어렵거나 문장이 길면 아이는 금방 흥미를 잃고, 반대로 너무 단순하면 반복이 어렵다. 이럴 때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는 책이 바로 Pip and Posy 시리즈다. 실제로 6세, 4세를 키우고 있는 우리 집에서 자기 전 가장 많이 반복해서 읽고 있는 책 1위이다. 가장 좋은 점은 책마다 QR  코드가 있어 실제 녹음된 생생한 원어민 발음을 아이들에게 들려줄 수 있다. 무엇보다 아이가 공감할 수 있는 상황이 중심이기 때문에, 단순한 영어 학습을 넘어 감정과 상황을 함께 이해할 수 있다. 여기서는 Pip and Posy를 활용해 아이에게 영어책을 효과적으로 읽어주는 방법을 세 가지 기준으로 정리해본다.

Pip and Posy series by Axel Scheffler
Pip and Posy series by Axel Scheffler

 

 

1. 일상 이야기로 자연스럽게 영어 노출하기

Pip and Posy의 가장 큰 특징은 아이의 일상과 매우 가까운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다. 친구와 놀다가 다투거나, 실수를 하고, 다시 화해하는 과정 등 아이가 실제로 경험할 수 있는 상황이 중심이 된다. 이러한 구조는 아이가 이야기에 쉽게 몰입할 수 있게 만든다. 영어를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그림과 상황을 통해 내용을 유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아이는 자연스럽게 영어 표현을 접하게 된다. 부모는 내용을 하나하나 번역해주기보다, 그림을 보며 간단하게 설명하거나 아이의 반응을 따라가는 것이 좋다. “무슨 일이 일어난 것 같아?”와 같은 질문은 아이의 참여를 유도하는 데 도움이 된다.

 

2. 반복 표현으로 영어 리듬 익히기

이 시리즈는 문장이 길지 않고, 반복되는 표현이 많다는 특징이 있다. 늘 마지막에는 보통 "HOORAY!" 를 외치며 끝낸다. 이러한 구조는 영어를 처음 접하는 아이에게 매우 유리하다. 같은 문장이 반복되면 아이는 자연스럽게 소리와 리듬에 익숙해지게 된다. 예를 들어 특정 상황에서 반복되는 표현은 아이가 기억하기 쉽고, 이후 스스로 말해보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정확하게 읽는 것보다, 자연스럽게 읽어주는 것이다. 억양과 리듬을 살려 읽어주면 아이는 영어를 ‘의미’보다 ‘소리’로 먼저 받아들이게 된다. 이러한 경험이 쌓이면 이후 이해로 이어질 수 있다. 

 

3. 감정 공감으로 표현력 확장하기

Pip and Posy는 단순한 이야기 책이 아니라, 아이의 감정을 다루는 책이다. 실수, 갈등, 화해와 같은 감정이 자연스럽게 담겨 있어 아이가 자신의 경험과 연결할 수 있다. 책을 읽은 후 “이 상황에서 어떤 기분일까?”, “너라면 어떻게 했을 것 같아?”와 같은 질문을 던지면 아이는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려고 시도하게 된다. 이는 영어뿐 아니라 전체적인 표현력 발달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아이의 답을 평가하기보다, 공감하고 확장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상호작용은 아이가 말하기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마무리

Pip and Posy 시리즈는 영어를 처음 접하는 아이에게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는 좋은 그림책이다. 일상적인 이야기로 자연스럽게 영어를 노출하고, 반복 표현을 통해 리듬을 익히며, 감정 공감을 통해 표현력을 확장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영어를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영어를 편안하게 경험하도록 돕는 것이다. 책을 읽는 시간이 부담이 아니라 즐거운 시간이 된다면, 그 자체로 충분한 시작이 된다. 모든 시리즈가 다 재미있지만 시리즈 중 1가지를 뽑자면 우리 아이들이 가장 좋아했던 The Christmas Tree 편을 추천한다.